[독자의 편지]안용진/고유가 시대 에너지절약 힘 모아야

  • 입력 2004년 4월 2일 18시 50분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결정했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 오르고 무역수지는 7억5000만달러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대통령 탄핵정국과 임박한 국회의원 총선거에 매몰돼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고효율 조명기기를 사용하면 조명 전력사용량의 30%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놓으면 우리나라 가정용 업무용 전력사용량의 10%에 해당하는 대기(待機)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안용진 한국전력 과장·대전 서구 월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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