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성남, 요코하마에 역전승

  • 입력 2004년 4월 7일 22시 16분


성남 일화가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선두에 나섰다.

성남은 7일 요코하마 미쓰자와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3차전에서 이성남과 아데마가 연속골을 터뜨려 안정환이 선제골을 넣은 요코하마에 2-1로 역전승했다. 김도훈은 아데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이날 승리를 거들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9(3승)를 기록하며 승점 6의 요코하마(2승1패)를 2위로 끌어 내리고 조 선두가 됐다.

부상에서 2개월 만에 돌아온 유상철(요코하마)은 선발로 출장해 올 시즌 처음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예선에서 프로 3년차 무명 김연건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태국의 벡 테로 사사나를 4-0으로 완파하고 승점 6(2승1패)을 기록, 승점 9의 일본 주빌로 이와타(3승)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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