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에서 5.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어니 엘스(남아공.280타)를 1타차로 힘겹게 따돌린 미켈슨은 이로써 메이저대회 47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아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벗어 던졌다.
투어 통산 23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정상으로 장식한 미켈슨은 우승 상금 117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고 올들어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미켈슨은 또 지난해 마스터스 사상 첫 왼손잡이 챔피언에 올랐던 마이크 위어(캐나다)에 이어 2년 연속 왼손잡이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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