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월북 작가로 분류돼 출판 금지된 부친 작품의 복권을 위해 문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명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87년 정지용의 문학작품이 해금된 이후에는 지용문학제와 지용문학상의 제정 및 운영에 힘을 쏟았다.
고인은 2001년 2월 서울에서 북에 사는 동생 구인씨(70)와 재회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연희씨(68)와 아들 운영씨(45·CJ 원료영업팀 부장) 등 2남2녀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삼성병원. 02-2001-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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