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8)이 5월을 맞아 홈구장인 마린스타디움 등 시내 곳곳에서 팬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 있다.
선수나 감독의 얼굴을 내세워 만든 대형 포스터를 시내 곳곳과 주요 시설등에 내걸어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는 지바 롯데 구단이 5월의 포스터 얼굴로 이승엽을 선정했기 때문.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독자 ‘adrian kwak’씨는 일본의 지하철 안에 부착되어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의 5월 포스터를 직접 촬영, 동아닷컴 앞으로 보내왔다.
포스터는 이승엽이 배트를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대형사진과 함께 ‘No.36 SEUNG YUOP LEE(이승엽의 영문이름’이 큰 활자로 새겨져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문 이름 위에 한글로 씌어진 ‘이승엽 날려버려’란 문구. 유학생과 재일교포 등 한국인들을 겨냥한 홍보전략인 셈이다.
고영준 동아닷컴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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