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는 지난 해 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이 타이틀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90% 가까운 몰표를 받았다. 1947∼48 시즌 처음 생긴 이 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앙리가 처음이며, 두 차례 받은 선수도 6명 뿐. 리그에서 1경기를 남겨두고 29골로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는 앙리는 득점 2위 앨런 셰어러(22골·뉴캐슬)보다 7골 앞서 있어 득점왕 등극이 확실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99년 아스날에 입단한 뒤 251경기에서 150골을 기록 중.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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