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서상만/솜방망이 처벌이 불량식품 양산

  • 입력 2004년 6월 10일 18시 57분


썩은 재료로 만든 만두소를 식품회사에 납품한 양심불량 업체의 파렴치한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민의 먹을거리를 갖고 장난을 치며 잇속을 챙기는 사례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만 아니면 누가 먹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다. 설사 적발되더라도 벌금만 조금 물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는 법체계도 문제라고 본다. 제재가 약해 이런 행위를 부채질하는데도 정부는 안이하게 대응해 왔다. 강력한 처벌과 철저한 단속으로 악덕 식품업자가 더 이상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서상만 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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