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종원/대학도서관 절도사건 너무 많아

  • 입력 2004년 6월 13일 18시 54분


평소 학교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이다.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에 대비해 선배와 함께 도서관을 찾았다. 선배가 잠깐 자리를 비우고 나갔다 왔는데 그새 책이 없어졌다. 누군가가 훔쳐간 것 같았다. 대학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공부하던 책이나 물건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외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틈을 타 책이나 물건을 훔쳐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다. 도서관 문 앞에 ‘분실물을 돌려주면 용서해주겠다’는 공지가 심심찮게 나붙을 정도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로 인해 도서관마저 삭막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박종원 대학생·서울 강북구 수유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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