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은 1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프라자CC 라이언코스(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버디6,보기1)로 단독선두를 마크했다. (이하 오후 4시 현재)
5번홀(파4)에서 4m짜리 첫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그는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다시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14번홀(파4)에서 3퍼팅으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최종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지점에 붙여 손쉽게 여섯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신용진은 “비가 와서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힘들었지만 아이언샷 감각이 좋았다. 우승하려면 16언더파 정도를 쳐야 할 것 같은데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에 굴곡이 많아 티샷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최상호(빠제로)와 김대섭(SK텔레콤), 장익제(하이트맥주)는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고 한국인 첫 마스터스 출전자인 ‘영원한 현역’ 한장상(64)은 10오버파 81타를 기록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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