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억2000만원을 받았던 김주성은 TG의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로 2004∼2005시즌 연봉 3억5000만원을 받기로 30일 구단과 계약했다. 데뷔 시즌인 2002∼2003 시즌에 8000만원을 받았던 김주성은 지난 시즌에도 175%의 파격적인 연봉인상률을 기록했었다.
삼성의 서장훈은 지난 시즌 4억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5%삭감됐으나 연봉 1위를 고수했다. KCC 우승의 주역 이상민은 10% 인상된 3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 연봉랭킹 3위.
한편 이날 연봉협상마감 결과 전자랜드 문경은(3억원·15% 인상)을 포함해 3억원 이상 연봉자가 4명으로 늘었다. 지난 시즌에는 3억원 이상 연봉자가 현주엽(KTF)과 서장훈 2명뿐이었다. 현주엽은 지난 시즌 3억원을 받았으나 3억3000만원을 요구, 2억6000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이견을 보여 연봉 조정신청서를 냈다. 2억원 이상 연봉자는 16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
프로농구 연봉5걸 | |||||||||
순위 | 구단 | 선수 | 2004∼2005 | 증감률 | |||||
① | 삼성 | 서장훈 | 3억8000만원 | -5% | |||||
② | TG삼보 | 김주성 | 3억5000만원 | 59% | |||||
③ | KCC | 이상민 | 3억2000만원 | 10% | |||||
④ | 전자랜드 | 문경은 | 3억원 | 15% | |||||
⑤ | 오리온스 | 김병철 | 2억8000만원 | 0% | |||||
⑤ | KCC | 조성원 | 2억8000만원 | 8% |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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