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차관은 “나의 가벼운 처신으로 이 문제에 신임 장관이 간여된 것처럼 비치게 된 것은 유감이며, 참여정부의 인사 청탁 배제원칙과 어긋난 처신을 한 데 대해 고위 공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A씨와는 지난해 가을 문화중심도시 조성기획단에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다며 “6월 중순 A씨로부터 ‘대학에 지원을 했는데 정 교수가 (그 학과) 주임교수이니 천거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7일 정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 교수가 이튿날 직접 만나자고 해서 만나 30여분간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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