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19·중앙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투어인 제니아투어 2차전에서 18홀과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해 프로로 데뷔한 김진현은 6일 경기도 가평 썬힐CC(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2위 김보경(18)을 무려 10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진현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상금왕 김나리(하이트맥주)가 2부투어 4차전 때 세웠던 18홀 최소타(64타)와 36홀 최소타(135타)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운 것.
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정남 감독의 조카인 김진현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준회원 테스트에 합격, 프로 무대에 뛰어 든 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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