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3언더 10위…‘코리안 군단’ 출발 부진

  • 입력 2004년 7월 22일 01시 55분


오랜만의 유럽 무대가 낯선 때문일까.

‘코리안 군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21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영국의 ‘백전노장’ 로라 데이비스가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한국선수 중 강수연(아스트라)이 3언더파 69타로 10위(오후 11시40분 현재)를 차지해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천재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4)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24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이정연(한국타이어) 박희정(CJ)은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물렀고 박세리(CJ)는 2오버파 74타,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4오버파 76타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2위(6언더파 66타).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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