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손효원/대학생들 공무원시험에 몰려 걱정

  • 입력 2004년 8월 1일 19시 52분


대학 4학년생이다. 며칠 전 자료를 찾기 위해 학교 도서관 컴퓨터실에 갔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많았다. 학기 중에도 컴퓨터실에서 ‘공무원 시험 동영상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방학인 지금은 훨씬 많은 학생들이 동영상 강의를 듣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청년 실업의 증가로 인해 너도나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공무원을 지망하는 것을 탓할 일은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은 비정상이라고 본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손효원 대학생·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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