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늑장 플레이 방지 주말골퍼 20계명

‘늑장 플레이’는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적’.

앞선 조의 플레이어들이 헤매거나 ‘굼벵이’같이 경기하는 걸 뒤에서 지켜보는 일은 짜증스럽기 짝이 없다. 요즘 같은 무더위엔 짜증이 더하고 흐름이 끊겨 스코어에도 지장을 준다.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인터넷사이트 ‘골프웹 (www.golfweb.com)’은 ‘미국의 평균 라운드 시간이 4시간30분인 반면 스코틀랜드는 3시간30분밖에 되지 않는다’며 특히 50대 이상의 나이 많은 주말골퍼들이 경기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2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다음은 그 내용.

○1 당신 차례가 됐을 때 즉시 칠 준비를 하라.

○2 차례 전에 퍼트 선에 정렬하라.

○3 볼에 다가서기 전에 거리를 결정하라.

○4 볼까지 가는 동안에 클럽을 선택하라.

○5 항상 여유분의 볼을 갖고 다녀라. 의심스러우면 잠정구(볼이 워터해저드 이외에서 분실 또는 아웃오브바운드의 염려가 있을 때 플레이하는 볼)를 쳐라.

○6 그린에선 대화를 자제하라.

○7 홀을 마친 뒤엔 퍼팅 연습을 하지 마라.

○8 스코어는 그린 위가 아니라 다음 홀로 이동할 때 적어라.

○9 친구들에 대한 조언은 코스가 아닌 드라이빙 레인지나 연습그린에서 하라.

○10 다음 홀로 가는 방향으로 카트를 대놔라.

○11 2분 안에 볼을 못 찾으면 다른 사람이 먼저 치게 하라.

○12 다른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볼은 혼자 찾아라

○13 티에서는 준비된 사람이 먼저 치게 하라.

○14 OK(컨시드, 김미)를 주면 홀에 넣으려고 하지 마라.

○15 페어웨이에선 8번 이상 치지 마라.

○16 연습 스윙 횟수를 줄여라.

○17 숏 퍼트는 마킹해 기다리지 말고 그냥 퍼팅해라.

○18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라.

○19 볼을 빨리 찾기 위해 다른 사람의 드라이브샷 방향도 잘 살펴라.

○20 걸어라. 건강에도 좋고 플레이도 빨리 하게 된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