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민원인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관청까지 가지 않아도 되도록 곳곳에 무인 민원서류 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필자의 집 근처 할인점에도 무인 발급기가 설치돼 있어 종종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발급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 발급기가 고장 난 지 10여일이 지났는데에도 수리가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런 것인지, 아니면 고장을 제때에 보수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 급하게 민원인이 찾았을 때 무용지물이 된 발급기를 본다면 무성의한 정책당국은 비난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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