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회사 직원 수잔은 둘째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여자 동료들은 수잔을 위한 출산 선물을 의논했다. 출산 용품? 근사한 점심식사? 출산 파티? 하지만 그들은 큰아이 뒤치다꺼리에 직장업무,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수잔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것은 ‘시간’이었다. 팀원들은 일주일에 한 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기로 했다. 부장도 기꺼이 동참했다. 덕분에 수잔은 출산 때까지 원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예비 엄마를 위한 시간 선물’)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장동료로서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를 펴낸 4명이 엮은 또 한 편의 ‘닭고기 수프’ 시리즈. 원제는 ‘Chicken Soup for the Working Woman's Soul’ (2003).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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