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골목길을 걷다가 부서진 가구와 나무토막들이 한편에 모아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버린 지 족히 한 달은 지난 듯했다. 아마도 이사를 오고 가면서 또는 가구를 바꾸면서 남의 눈을 피해 몰래 버렸을 것이다. 분리수거 대상이 아닌 가구 등 대형 생활쓰레기는 동사무소 등에서 스티커를 사다가 붙여 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내버리는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동네가 지저분해지고 있다. 한번 지저분해지면 다른 사람들마저 그 부근을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인식해 각종 쓰레기가 쌓여가게 된다.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것은 각자의 의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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