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체적인 시세 하락에 방향타 역할을 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하락폭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물론 거래부진 현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재건축 물량이 많은 서울 강동구(-0.03%) 송파구(-0.04%)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잠실동 주공1단지 13평형은 오히려 750만원 오른 4억6000만∼4억6500만원선.
강남구(-0.08%), 서초구(-0.09%)는 약보합세다.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 48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11억5000만∼12억5000만원선.
영등포구(0.11%), 동작구(0.10%) 일부 지역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기존 시세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이 지역 중개업자들은 가을 이사철로 들어서는 내달 초부터는 거래가 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시는 대부분 보합세였지만 분당(-0.13%)은 여전히 하락이 이어졌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