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만든 ‘실전창업스쿨’에 지원한 청년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업종은 음식업(32.9%)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상거래와 같은 e-비즈니스(20.8%), 도소매업(17.9%), 제조업(3%), 기타(25.4%)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창업스쿨 지원자 중 사회경험이 전혀 없는 창업 희망자가 28.9%나 됐다. 취업난과 고용불안으로 젊은 사람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으로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산업지원센터 실전창업스쿨 추진반 박대원 차장은 “음식업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쉽기 때문에 인기”라며 “그러나 음식업 창업의 경우 요즘 목 좋은 곳을 구하기가 힘들고 기존 음식점들과의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천창업스쿨은 1152명의 지원자 가운데 150명을 뽑아 3개월 동안 이론, 현장실습, 개별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관련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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