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오뚝이’ 김경태 4연승

  • 입력 2004년 9월 2일 23시 45분


‘오뚝이’ 김경태(29)가 포스트시즌을 향해 갈 길 바쁜 SK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경태는 2일 잠실 두산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3과 3분의 2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무실점으로 잘 던져 3-0 완승을 주도했다.

1998년 프로에 뛰어든 김경태는 LG와 두산에서 두 차례나 방출의 설움을 맛보며 통산 단 1승에 그쳤으나 올해 연봉 1800만원으로 SK에 연습생으로 입단한 뒤 8월에만 3승을 올린 데 이어 4연승을 달렸다.

4위 SK는 2연패를 끊으며 5위 기아를 2승차로 따돌렸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6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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