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2일 잠실 두산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3과 3분의 2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무실점으로 잘 던져 3-0 완승을 주도했다.
1998년 프로에 뛰어든 김경태는 LG와 두산에서 두 차례나 방출의 설움을 맛보며 통산 단 1승에 그쳤으나 올해 연봉 1800만원으로 SK에 연습생으로 입단한 뒤 8월에만 3승을 올린 데 이어 4연승을 달렸다.
4위 SK는 2연패를 끊으며 5위 기아를 2승차로 따돌렸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6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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