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조청원(趙靑遠) 원자력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결과도 한국 정부가 신고한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2000년 이뤄진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우라늄 분리실험에 대해 IAEA의 사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IAEA 관계자 1명이 한국원자력연구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 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IAEA 관계자 1명이 한국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해와 협조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당시 방문은 이번에 밝혀진 실험내용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 사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IAEA 사무국이 이사회에 간단히 구두보고만 하고 20∼24일 열리는 총회에선 (정식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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