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US오픈에 출전하느라 경기 이틀 전에 입국해 시차까지 시달린 이형택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1시간10분 만에 2-0(7-5, 6-2)으로 이겼다.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형택은 “첫 판부터 까다로운 스타일을 만났고 시차 때문에 몸이 무거워 고전했는데 2세트부터 리턴이 살아나면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훈(삼성증권)과 전웅선(SMI아카데미)도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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