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렌스탐 5승… 안시현 두번째 준우승

  • 입력 2004년 9월 13일 18시 00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사진)이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상금왕, 다승왕 굳히기에 나섰고 안시현(코오롱엘로드)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으로 신인왕에 바짝 다가섰다.

소렌스탐은 1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세더릿지GC(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존Q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시즌 5승째를 마크해 3승을 기록 중인 맥 말론,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를 2승 차로 따돌리며 다승왕을 향해 질주했고 시즌 상금을 181만달러로 늘리며 상금왕도 사실상 굳혔다.

한편 이날 2타를 줄인 안시현은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소렌스탐에 4타 뒤진 2위를 차지하며 6월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80점을 보탠 안시현은 총점 752점으로 2위 송아리(빈폴골프)와의 격차를 200점 가까이 벌리며 미국LPGA 투어 한국인 4번째 신인왕을 예약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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