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야구경기에서, 연세대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에서 각각 승리했다.
고려대는 야구경기에서 1년생 투수 김준이 역투하며 1-1인 3회 2사 만루에서 오현근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농구경기에서는 연세대가 방성윤을 앞세워 88-74로 이겼다. 연세대는 42-36으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 초반 50-38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아이스하키경기에선 연세대가 2피리어드까지 2-3으로 뒤졌으나 3피리어드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5-3으로 역전승했다.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가 잇달아 열린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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