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윤숙정/병역기피 연예인 공인의식 아쉬워

  • 입력 2004년 9월 19일 19시 05분


야구선수와 더불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예인들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사건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인기를 얻어 한창 활동할 때에 군 입대가 걸림돌이 될 것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른 모든 청년에게도 군 복무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젊은이가 사명감을 느끼며 기꺼이 군 입대를 받아들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평소 우상처럼 여기던 유명 연예인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공인이라면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한 번 더 생각하고 자숙해야 한다.

윤숙정 주부·대전 유성구 노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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