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초롱 9언더 단독2위… 롱스드럭스챌린지 2R

  • 입력 2004년 9월 25일 17시 48분


베레모가 트레이드마크인 김초롱(미국명 크리스티나 김·20)이 첫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5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오번 리지G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던 김초롱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선두인 미국의 줄리 잉스터(10언더파 132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나섰다.

13번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펼친 김초롱은 14번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15, 17, 18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초롱은 “드라이버가 잘 맞았지만 그린 위에서 계속 2퍼트를 해 실망스러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직전대회인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주부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도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3위로 선두권에 합류했다. ‘땅콩’ 김미현(KTF)은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