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A33면 ‘리포트 표절 꿈도 꾸지 마’ 기사를 읽었다. 고려대가 인터넷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과제물 표절을 막기 위해 ‘표절 적발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한다. 씁쓸한 마음이 든다. 대부분의 대학생이 인터넷 등을 통해 남의 리포트를 베끼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나의 대학생활 역시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자신만의 의식과 가치관을 세워야 마땅한 시기의 대학생들이 주관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표절 적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도입되기에 앞서 대학생들 스스로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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