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남이/최장집교수 충고 귀담아들어야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59분


2일자 A4면 ‘高실업 등 사회경제문제 뒷전, 現정부 이렇다할 정책 못 갖춰’ 기사를 읽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교수로 알려진 최장집 고려대 교수가 현 정부의 정책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특히 최 교수는 과거사 규명 작업이 정치를 극한적 갈등으로 치닫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수도이전, 분배정책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과 부작용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최종 정책결정권자로서 비판 여론에도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이 반대하는 사안은 최대한 설득하되 안 되면 후퇴할 줄도 알아야 한다. 마냥 밀어붙이면 국민이 분열되고 혼란이 가중될 뿐이다.

최남이 농업·경남 창녕군 영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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