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늘고 소득은 감소

  • 입력 2004년 10월 14일 18시 35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향숙(張香淑·열린우리당) 의원은 14일 “최근 3년 동안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는 늘어나고, 그들의 소득은 줄어들어 극빈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정책리포트에서 “2004년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는 73만3912가구, 130만960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6051가구, 1만6914명이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소득은 2002년 25만2992원, 2003년 24만571원, 2004년 23만7535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16개 시도별 가구당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20만8951원에 불과했다. 기초생활보상 대상자의 시군구별 가구당 평균소득에선 서울 용산구가 13만3966원으로 가장 낮았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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