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女핸드볼대표팀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 입력 2004년 10월 15일 17시 58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눈물의 투혼’으로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따낸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4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게 됐다.

여자핸드볼팀은 8월 아테네 올림픽 결승에서 덴마크와 맞서 두 차례 연장전에 이어 승부던지기 끝에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선수 전원이 온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펼쳐 국민의 갈채를 받았다. 여자핸드볼팀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는 제19회 올해의 여성상에도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

문화관광부는 15일 여자핸드볼팀 이외에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에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일궈낸 권성세 유도 남자대표팀감독(보성고), 공로상에 천신일 대한레슬링협회장, 진흥상에 김광수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 연구상에 정청희 서울대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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