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 A2면 ‘성매매특별법은 인권침해 좌파적 정책’ 기사를 읽었다.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이 공개석상에서 성매매특별법이 인권을 침해하는 법이라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서 화가 났다. 성매매특별법이 성욕을 억제해 인권을 침해하는 법이라니 동의할 수 없다. 경찰 자료를 보면 성매수 남자들의 65%가 기혼자들이다. 또한 가정파탄의 가장 큰 이유가 배우자의 외도다. 도덕적 가치관이 바로 서지 못한 일부 남편들의 외도가 아내와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성매매특별법을 성매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좌파적 정책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