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뉴잉글랜드 NFL 20연승…쿼터백 브래디 ‘신화창조’

  • 입력 2004년 10월 18일 18시 21분


톰 브래디 -AP연합
톰 브래디 -AP연합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리그 최다인 20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 뉴잉글랜드는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동부지구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30-20으로 완파하고 리그 연승 신기록을 ‘20’으로 늘렸다.

슈퍼볼 최우수선수 출신인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는 지난 정규시즌 마지막에 12연승을 거두고 슈퍼볼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올 시즌 들어 5연승했다. 정규리그 17연승도 역대 최다연승 타이.

한국계 ‘흑진주’ 하인즈 워드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신인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로슬리버거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193야드 전진 패스를 기록해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24-20으로 물리쳤다. 워드는 이날 양 팀 와이드리시버를 통틀어 가장 많은 9개의 패스를 받아내면서 76야드 전진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5승1패를 기록해 AFC 북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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