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샤라포바 “3연속 우승 가자”

  • 입력 2004년 10월 24일 18시 26분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7·러시아)가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1급 대회인 스위스콤챌린지(총상금 130만달러) 단식 준결승.

세계 랭킹 7위로 4번 시드인 샤라포바는 3번 시드의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에게 2-1(4-6, 6-2, 6-3)로 역전승하며 투어 대회 12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솔코리아오픈과 저팬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투어 1급 대회 결승에 진출.

전날 준준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2-0으로 제친 샤라포바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알리샤 몰릭(호주)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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