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는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1급대회인 스위스콤챌린지(총상금 130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알리샤 몰릭(23·호주)에게 1-2(6-4, 2-6, 3-6)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솔코리아오픈과 저팬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투어 1급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샤라포바의 3연속 우승 꿈은 좌절됐다. 샤라포바의 투어대회 연승 행진도 12승에서 멈췄다.
스위스콤챌린지 정상에 오른 몰릭은 올해 두 번째 WTA투어 타이틀을 따냈으며 개인 통산 세 번째 단식 우승을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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