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새로 시작해보려고 담당부처에 문의할 일이 있어 27일 보건복지부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직원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담당 직원과 통화하고 싶다고 했더니 “직원들이 모두 보건복지부 ‘체육의 날’ 행사에 참석하러 가고 당직자만 남았다”면서 다음날 다시 전화하라는 것 아닌가.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관청이 토요일도 아니고 평일에 업무를 중단하고 체육행사를 하다니 정말 황당했다. 언필칭 국민의 혈세를 쓰는 공무원들이 국민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체육의 날’ 행사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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