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짜릿한 이색레포츠의 세계로…

  • 입력 2004년 10월 29일 18시 07분


시속 250km의 총알 같은 속도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1인승 파워보트(350마력). 포뮬러 원 파워보트 그랑프리가 30, 31일 이틀간 국내 처음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국제파워보트연맹
시속 250km의 총알 같은 속도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1인승 파워보트(350마력). 포뮬러 원 파워보트 그랑프리가 30, 31일 이틀간 국내 처음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국제파워보트연맹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신종레포츠 경기가 이번 주말과 휴일을 장식한다. 관람은 모두 무료.

○극한 레포츠의 진수,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묘기(BMX)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타 30명이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묘기를 선사한다. LG 액션스포츠대회는 미국 ESPN 방송국 주관의 X게임대회, 캐나다 방송의 그래비티대회와 함께 신종 레포츠 세계 3대 대회로 국내에선 처음 개최된다.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출전권이 걸린 국내 선수 예선전도 함께 펼쳐진다.

○‘총알 탄 보트’ 포뮬러 원 파워보트 그랑프리

350마력의 1인승 파워보트가 시속 250km로 물위를 질주하는 경주가 국내 처음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30∼31일 이틀간 펼쳐진다. 올해 13회 벌어지는 시리즈 중 10회째 경주로 12개국 24개팀이 경쟁을 벌인다. 파워보트 체험 시승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도로의 왕자’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BAT 대회가 3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리즈 최종전(7전)을 치른다. 올 시즌부터 참가한 BMW, 렉서스 등 외국산과 현대자동차의 자존심 싸움이 거셀 전망.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관중이 레이싱카를 타고 서킷을 도는 체험행사 및 레이싱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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