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소재한 종묘(사적 125호)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종묘의 외곽 담 옆에 온갖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차량이 즐비하게 서 있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종묘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신성한 장소인데 주변 환경은 엉망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종로구청은 쓰레기 차량의 주차 장소를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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