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자 A29면 ‘당신 아이가 길 위에 있어요’ 기사를 읽었다. 시속 30km 이하로 달려야 할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에서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가 급증해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라고 한다. 부끄러운 1등이다. 아이의 부모로서 학교 앞에서 교통봉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운전자들은 실제 스쿨 존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폭주한다. 그래서 모든 스쿨 존에 무인 속도측정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운전자들은 카메라가 있으면 확실히 서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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