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조용한 성격이어서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그라운드에 들어서기만 하면 재치 있는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통진종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입문한 김두현은 올림픽대표를 거쳐 ‘본프레레호’에 합류한 뒤 9월 김남일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전까진 이렇다할 활약을 못했으나 이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림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굳혔다.
175cm, 67kg으로 몸싸움에서 밀리는 게 약점이지만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밀한 패싱력과 강력한 중거리 슛이 일품. 김두현은 “그동안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 본프레레 감독님으로부터는 수비력을 더욱 키우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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