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 2차예선 졸전 축구 충격적뉴스 1위”

  • 입력 2004년 12월 1일 18시 29분


올해 가장 충격적인 축구 뉴스는 2006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부진.

1일 축구 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누리꾼(네티즌) 1만2650명을 대상으로 ‘2004년 가장 충격적인 축구 뉴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부진이 39.2%(4961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계를 뒤집어 놓았던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의 경질(17.0%)과 안양 LG의 연고지 서울 이전(10.1%)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아시안컵 실패(9.7%), K리그 관중 감소(8.4%), 고종수 임의탈퇴 공시(6.6%), 브뤼노 메추 감독과의 협상 해프닝(3.0%), 수능 부정 압수수색 등 비리 파문(2.2%), 올림픽대표팀 멤버 항명 파문(2.0%) 등의 순.

베스트일레븐측은 “국가대표팀의 부진이 1위로 꼽힌 것은 최상의 조 편성이었다는 독일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몰디브 레바논과의 원정경기 때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데 대한 질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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