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폭파사고 의혹제기 소설가 조사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8시 30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구본민·具本敏)는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사건이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소설 ‘배후’의 저자와 출판사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KAL 858기 사건을 조사한 국정원 관계자들이 저자 서현우 씨와 창해출판사 대표 전형배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전 씨와 서 씨를 각각 16, 17일 소환했다”며 “연내에 기소 여부를 결론짓기 위해 법률 검토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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