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2004∼2005 정규리그에서 조상현의 폭발적인 3점 슛을 앞세워 SBS를 91-80으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12승 11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3연승을 달리다 패한 SBS는 10승 13패로 7위.
SK의 조상현은 이날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전반을 39-43으로 뒤졌으나 3쿼터 초반 전희철(14득점)의 3점 슛으로 47-45로 역전한 뒤 용병 세드릭 핸더슨(14득점)과 크리스 랭(26득점)이 골밑을 장악하며 61-54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는 4쿼터에서 SBS가 추격전을 펼치려 할 때마다 조상현이 3점 슛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SBS에서는 조 번이 25득점, 김성철이 18득점하며 분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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