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26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법원장을 거쳐 1977년 대법원 판사에 임용됐다. 신군부가 집권했던 1980년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金載圭) 전 중앙정보부장에게 내란목적 살인죄를 적용하는 데 반대 의견을 내 이듬해 대법원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한 뒤 변호사로 개업했다.
유족으로는 병권(에너지21 회장), 병훈(PH성형외과 원장), 병준 씨(건축사) 등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7시. 02-599-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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