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모비스전에서 14차례나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94-90으로 이겼다.
원정경기 5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0승 13패를 기록해 모비스 SBS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루며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렸다. 이날 2점슛과 3점슛 성공률이 모두 67%로 높았던 스케일은 후반전에만 25점을 집중시키는 등 모두 35점을 터뜨려 서장훈(12득점) 이규섭(8득점)의 부진을 홀로 메웠다.
울산=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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