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인터넷 여론조사에 참여한 누리꾼들의 61.1%가 독일전에서 터진 이동국의 골을 올해 대표팀 최고의 골로 꼽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2004년 각급 대표팀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은?’이라는 설문으로 여론조사를 했고 응답자 9835명 중 6009명이 이동국의 골을 최고로 꼽았다.
10월 19일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에서 박주영이 수비수 4명을 제치고 넣은 골은 1615표(16.4%)로 2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신영록(수원)이 기록한 오버헤드킥(577표·5.9%)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몰디브전에서 터진 김두현(수원)의 왼발 중거리슛(571표·5.8%), 이천수의 아테네올림픽 8강 파라과이전 중거리슛(211표·2.1%)이 뒤를 이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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