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1위팀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6승4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짧게 자르며 결의를 다졌다. 앞서 22일 국민은행에 올 시즌 최다점수차인 19점차, 24일엔 금호생명에 16점차로 연패했기 때문.
경기가 시작되자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1쿼터를 25-13으로 크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6개의 가로채기를 허용하며 40-37까지 추격당했으나 3쿼터 들어 조혜진 김영옥의 3점슛, 이종애의 드라이브인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종애는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넣었고 김영옥은 13점, 조혜진은 9점으로 고참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1Q | 2Q | 3Q | 4Q | 합계 | |
우리은행(6승4패) | 25 | 15 | 19 | 17 | 76 |
삼성생명(6승4패) | 13 | 24 | 13 | 15 | 65 |
춘천=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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