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한명관·韓明官)는 고교 시절 자신을 괴롭히고 따돌린 동창생에게 복수하기 위해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의 가해학생을 도와주고 있는 선배’라고 비난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모 씨(20·자영업)를 1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고교동창생 김모 씨(20·대학생)가 성폭행 사건과 무관한데도 지난해 12월 9일 이 같은 글과 함께 김 씨의 미니홈페이지 주소를 공개했는데, 이 때문에 김씨의 홈페이지는 누리꾼(네티즌)들의 욕설로 도배질돼 버렸다고…▽…발신자 추적을 통해 덜미가 잡힌 이 씨는 검찰에서 “고교 시절 나를 ‘사이코’라 부르며 괴롭힌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미운 사람 골탕 먹이는 법’이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수법을 배웠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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