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미국의 양심’ 스러지다

  • 입력 2005년 2월 13일 18시 04분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세계적 극작가 아서 밀러가 10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60여 년간 작품활동을 하면서 그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개인과 가족 문제, 무너지는 사회적 양심에 경종을 울려 ‘미국의 양심’으로 불렸다. 섹스심벌 메릴린 먼로와의 결혼과 이혼으로도 유명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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