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과천 재건축단지 강세… 1.29% 급등

  • 입력 2005년 2월 20일 17시 26분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는 물론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2·17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의 시장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재건축 단지의 상승에 힘입어 서울 강동(1.03%), 송파구(0.99%)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16평형은 3000만 원 올라 4억∼4억1000만 원 선.

강남구(0.53%)에서는 1월 입주를 시작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이 7500만 원 오른 14억∼15억 원 선. 반면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호가가 소폭 하락했다.

‘판교 후광(後光)효과’는 판교 인접지역인 분당(0.86%)과 용인(0.91%)에서 뚜렷했다. 용인시 신봉동 신봉자이 1차 59평형이 5000만 원 오른 5억7000만∼6억2000만 원 선.

경기 과천시 (1.29%)에서는 재건축 단지 상승세가 컸다. 원문동 주공2단지 16평형이 1000만 원 오른 3억7000만∼3억8000만 원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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